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묵은지는 김장할 때 일반 김치보다 짜게, 양념은 적게 담가서 공기를 막고 낮은 온도에서 6개월 이상 천천히 익힌 김치예요. 무채·풀·해산물을 빼고, 김치냉장고 '강' 모드에 두면 물러지지 않고 오래 갑니다.
김치찌개, 김치찜, 고등어조림은 푹 익은 묵은지로 해야 제맛이 나죠. 그런데 그냥 김장김치를 오래 두면 묵은지가 되기 전에 물러지거나 군내가 나기 쉬워요.
이 글에서는 묵은지 만드는법을 일반 김치와 무엇이 다른지 중심으로, 담그는 순서와 보관 요령까지 정리했어요.
묵은지 만드는법, 일반 김치와 무엇이 다를까
묵은지는 따로 특별한 재료가 필요한 김치가 아니에요. 김장할 때 오래 둘 몫만 조금 다르게 담그면 됩니다.
| 구분 | 일반 김장김치 | 묵은지용 |
|---|---|---|
| 간 | 보통 | 조금 더 짜게 |
| 양념 | 넉넉하게 | 적게, 얇게 |
| 무채·풀·생새우 | 넣음 | 빼거나 아주 조금 |
| 절인 배추 물빼기 | 3~4시간 | 더 길게 (반나절 이상) |
| 보관 | 김치냉장고 '중' | 김치냉장고 '강', 6개월 이상 |
양념이 많고 무채나 풀처럼 당분이 많은 재료가 들어가면 김치가 빨리 시고 물러져요. 그래서 묵은지는 양념을 덜어 내는 쪽으로 담그는 게 핵심이에요.
묵은지 담그는 순서
- 배추는 충분히 절이기
겉잎까지 숨이 죽을 만큼 절여야 오래 둬도 배추가 무르지 않아요. 덜 절이면 나중에 물이 많이 생겨요. - 물기는 넉넉히 빼기
헹군 배추를 엎어 반나절 이상 물을 빼면 김치 국물이 덜 생기고 오래 갑니다. - 양념은 얇게 바르기
고춧가루와 젓갈은 일반 김치보다 줄이고, 무채·찹쌀풀·생새우는 빼거나 아주 조금만 넣어요. - 통에 꾹꾹 눌러 담기
자른 면이 위로 오게 차곡차곡 넣고, 빈틈이 없게 눌러 담아요. - 위를 덮어 공기 막기
절인 겉잎(우거지)을 덮고, 그 위를 위생비닐로 한 번 더 덮어 공기를 막아요. - 김치냉장고 '강'에서 숙성
한 통에 다 넣기보다 작은 통 여러 개로 나눠 담아, 자주 열지 않는 칸에 두세요.
묵은지 보관할 때 주의할 점
- 묵은지 통은 자주 열지 마세요. 열 때마다 공기와 온도가 바뀌어 물러지기 쉬워요.
- 먹을 김치와 묵힐 김치는 처음부터 통을 나눠 담는 게 좋아요.
- 위에 하얀 막(골마지)이 살짝 생기면 그 부분을 걷어 내고 씻어 쓰면 돼요. 다만 곰팡이처럼 색이 있거나 냄새가 이상하면 먹지 마세요.
- 김치냉장고 모드 이름과 온도는 제품마다 달라요. 설명서의 '묵은지·오래보관' 기능을 확인해 보세요.
묵은지 만드는법 자주 묻는 질문
Q. 묵은지는 언제부터 먹을 수 있나요?
보통 6개월쯤 지나면 묵은지 맛이 나기 시작하고, 1년 가까이 두면 더 깊어져요. 보관 온도와 염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중간에 한 번 맛을 보고 정하면 됩니다.
Q. 이미 담근 김장김치도 묵은지로 만들 수 있나요?
네, 공기가 닿지 않게 꾹 눌러 작은 통에 옮겨 담고 김치냉장고 '강'에 두면 돼요. 다만 양념이 많은 김치는 묵은지용보다 빨리 시어질 수 있어요.
Q. 묵은지가 너무 시면 어떻게 하나요?
물에 한 번 헹구거나 잠시 담가 신맛과 짠맛을 뺀 뒤 찜이나 조림에 쓰면 좋아요. 요리할 때 설탕을 아주 조금 넣으면 신맛이 부드러워져요.
한 번에 정리
- 묵은지는 조금 더 짜게, 양념은 적게 담가요.
- 무채·찹쌀풀·생새우는 빼거나 아주 조금만 넣어요.
- 꾹 눌러 담고 우거지와 비닐로 덮어 공기를 막아요.
- 김치냉장고 '강'에서 6개월 이상 두면 묵은지 맛이 나요.
※ 참고: LG전자 김치 보관 안내(묵은지는 '강' 모드 권장), 삼성전자서비스 김치저장 설정 안내. 숙성 기간과 맛은 염도·보관 온도·제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.